5.3 마드리드 출발 임도를 타다 N-320 도로로 나왔다. 도토리나무 아래서 이름씨가 싼 점심을 먹었다. 이런 호화로운 음식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을 듯. 첫 번째 텐트. 이래 봬도 도마뱀도 토끼도 있는 곳. 루친은 이베리아 반도가 토끼의 땅이라고 했다. 사람이 버린 땅이 저들에겐 안전하고 풍요로운 곳이 된다. 내내 편하게 있다가 뙤약볕에서야 왜 자전거를 타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.…
섬진강 줄기를 따라 왼쪽은 전라남도 오른쪽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옥곡으로 가는 길에